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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목 디스크 아닌가요?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5-03-23 15:36
조회
959
“목 뒤쪽과 어깨가 항상 무겁고 가끔 통증이 팔꿈치 언저리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날개 뼈 사이는 항상 돌을 얹어 놓은 것 같은데 목 디스크가 아닐까요” 혹은 “교통 사고 후에 어깨 통증이 심해졌고 목을 뒤로 젖힐 때나 돌릴 때 통증이 있습니다.” 라며 증상의 대부분을 목 디스크와 연관 지어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나 만약 그 증상이 만성적 이라면 경추 후관절 증후군(Cervical Facet Syndrome)을 한번 의심 해봐야 한다. 경추 후관절 증후군이란 경추의 후관절 (뒷목뼈 중앙에서 양 옆으로 2cm 가량 떨어진 곳) 부위의 이상, 즉 퇴행성 변화나 손상으로 인해 두 개의 관절 이상이 서로 마주 닿거나 가까워 지면서 발생되는 목 주위의 통증을 말한다. 병명 자체가 생경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지진 않았지만 경추 질환을 호소 하는 환자들 중에 상당한 수가 이 경추 후관절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만성 경추 질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Manchikanti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대상자의 55%이상이 경추 후관절 증후군으로 인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추 후관절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1. 좋지 못한 자세로 인해 관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유지 되는 경우, 예를 들어 고개를 늘 숙이며 일해야 하는 IT업계 종사자, 연구직, 델리 같은 음식업 종사자들이 여기에 속하는 직업군 이겠다. 2.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보이는 경우, 그리고 3. 교통사고 같은 경추의 부상을 주된 원인으로 뽑을 수 있겠다. 특히 교통사고에 의한 목꺽임 부상(Whiplash Injury)의 경우 후관절의 미세한 부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X-RAY, CT, MRI 같은 진단장비로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단순 연부조직의 손상으로만 가벼이 넘겨 버리기 쉽다. 이러한 점이 경추의 부상을 만성 경추 후관절 증후군으로 악화 시키는 요인이라 하겠다. 그러면 이 질환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일반적으로는 목주위나 어깨 날개뼈 사이에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때때로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하면 팔까지 내려가는 방사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환자들이 이 증상이 목디스크 때문이 아닌지 문의를 해오기도 하는데 이 질환이 목 디스크와 다른 점은 목 디스크는 방사통이 팔꿈치 이하 손가락까지 미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경추 후관절 증후군은 통증이 팔꿈치를 넘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그 밖에 증상으로 상부 경추부에 문제가 있을 경우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고 목을 뒤로 젖히거나 좌우로 돌리면 통증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가동 범위의 제한이 오는것도 이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치료 방법을 알아보자면, 급성일 경우 즉, 교통사고와 같은 목의 부상을 입었을 때는 다른 부상의 초기 처치에 준하여 치료하는데, 여기에는 얼음찜질, 소염제 복용, 부상 부위의 운동 제한 등이 속한다. 덧붙여서 여러 이유로 소염제 복용을 꺼리는 분들을 위해서는 항염작용이 있다고 알려져있는 파인애플 줄기 추출물인 Bromelain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하겠다. 그리고 초음파 치료나 TENS같은 전기 자극 치료도 통증을 완화 시키거나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목경추의 교정치료(Adjustment)는 이 경추 후관절 증후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어 환자들이 선호 하는 치료중 하나이다. 이와 동시에 마사지 요법과 운동치료 요법을 겸한다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는 만성적인 목의 통증이 있다면 “이거 목디스크 아닌가요” 라고 하기 보다 “이거 경추 후관절 증후군 아닌가요” 라고 하며 가까운 병원을 찾으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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