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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에서 생긴 교통사고 후유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5-03-23 15:23
조회
2449
지난달 한국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살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자살을 택한 정도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엄청난 교통사고 후유증의 피해를 법원이 인정해준 사례이다. 미국 교통안전국에서는 2012년 통계로 한 해에 2백30여만명의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 했다. 자동차의 왕국이라는 미국에서 교통사고는 누구나 한두 번쯤은 겪는 일이다. 특히 교통사고는 그 당시의 통증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통증이 재발하는 ‘후유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은데 몇몇 조사에 의하면 교통사고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편타성손상(목꺽임 손상, Whiplash Injury)인 경우 사고 후 만성 목통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고 1년 후에도 14%-42%가 목통증을 호소 하는가 하면 스웨덴에서 행해진 설문조사에서는 사고 17년 후에도 55%사람들이 목에 통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골절, 찢어짐, 내장 파열, 출혈을 동반한 심각한 교통 사고 뒤에 오는 후유증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아주 경미하게 느껴지는 사고에도 인체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또 후유증도 경험 할 수 있다. 최근 행해진 실험에서 시속5마일 정도의 차량에 부딪혀도 승차자는 부상을 당한다고 밝혀 졌으며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12마일 이하의 속도에서 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미한 사고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고 통증을 참거나 간단한 검사 정도 만으로 지나쳐 버리는 수가 있는데 나중에 의외로 고질적인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을 간과 해서는 안될 것이다. 치명적인 사고가 아닌 통상의 교통사고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통증 부위는 목과 등 허리와 같이 척추 부위가 가장 많으며 충돌 당시 안전벨트가 조여 지면서 가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충돌은 주로 운전대를 잡고 있다가 발생하므로 그 충격이 전달되는 손목, 팔꿈치, 어깨부위의 부상도 자주 발생하며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으면서 무릎과 발목에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치료가 소홀한 이유 중에 하나가 사고당일이나 그 후 며칠 동안은 통증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상초기에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시 우리 몸 스스로가 강력한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돌핀(Endorphins) 을 생성해서인데 뼈가 부러지는 등의 통증은 곧바로 그 통증을 인지 할 수 있지만 연부조직 손상 즉 처음에 이야기한 목꺽임 손상을 포함해서 인대 또는 힘줄이 늘어난 경우에는 엔돌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통증의 인지가 지연 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의 모든 후유증을 막아 낼 수는 없겠지만 부상 초기의 적절한 치료는 당시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나중에 있을 후유증을 줄이는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가 중요하게 강조를 해야 할 부분이 ‘초기’라는 부분인데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을 입으면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 염증 때문에 통증이 생기고 붓고 열이 나는 것이다.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부상의 초기단계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이 염증반응 단계는 조직의 손상을 치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단계이지만 이 단계가 너무 강하게 일어나면 통증이 극심해 질뿐더러 흉터 조직(Scar Tissue)이 과도하게 생성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초기의 통증이 없어지더라도 이 흉터 조직은 오랫동안 남아서 관절의 가동 범위를 줄이고 조직을 경화시키고 취약하게 만들어 재 부상의 위험의 증가 시키게 된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의 불씨가 항상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미한 교통사고라 할 지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해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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