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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아프기 전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5-03-23 15:25
조회
2273
몸이 건강할 때 지켜내는 것이야 말로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건강관리의 첫 계명이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건강의 유해요소들이 쌓여서 몸 스스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결과이므로 이를 돌이키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시간, 비용이 필요하게 된다. 병원을 방문하되 아파서 치료를 해야 하는 방문이 아니라 ‘관리’를 위한 방문이 되야 한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의 관리 인데 이 생활 속에 관리가 소홀하게 되어서 우리는 주로 아파한다. 생활습관병이라는 용어가 있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병 등 주로 성인병을 일컫는 말인데 이런 질병들이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들에 의해서 유발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생활습관병을 근골격계에서도 똑같이 적용해 볼 수 있는데 허리나 목디스크 염좌등 여러 근골격계 질환들이 가정이든 직장생활이든지 그 생활 방식이나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자신의 몸이 건강하여 허리나 목 그리고 등의 통증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 일지라도 자신의 생활이나 자세 습관들 중에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만한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고쳐서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목, 등,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대답은 ‘적당히 움직여라’ 이다. 적당히 움직이라는 말에는 움직이거나 운동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육체적 활동을 적당히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너무 무리한 운동이나 육체적 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히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도 된다. 전자의 경우는 또 고정된 자세로 일하는 사람, 여가 시간에도 주로 책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경우도 해당 되는데 이런 경우 근육이 약해지거나 근육량이 줄어들고 경직되기 쉽다. 그 결과 근육이 많을 때 보다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디스크 등의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근육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운동을 싫어한 나머지 체중까지 증가 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 될 수 있다.

생리학상 근육은 적당히 움직여 주는 것이 근육내의 신진대사에 좋다. 근육은 수축할 때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세포내 노폐물들이 발생하고 이완할 때 그 노폐물들이 정맥을 통해서 빠져 나가게 되어있는데 고정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 한다는 것은 근육이 이완할 기회가 없어져 노폐물이 축적되기 쉽다. 노폐물이 축적되면 그 노폐물이 근육의 신진대사를 막아 세포내 산소 공급이 떨어지고 그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염증반응이 일어 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의 반복은 만성 통증을 유발하고 늘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적당한 걷기, 특히 물속에서 걷는 것은 허리와 무릎 같은 관절에 압력을 줄여 주는 대단히 좋은 운동이고 스트레칭도 근육대사에 좋은 방법이다. 이제 후자인 경우 너무 무리한 경우인데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퇴행성 변화가 빨리 오게 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서는 디스크, 협착증, 후관절 증후근 같은 질환을 겪게 될 수가 있고 만성 근육통이나 과사용증후군으로 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근육은 생각보다 섬세하고 약한 조직이다. 넘어지는 등의 충격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과도한 힘을 주거나 가벼운 동작이라도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근육과 인대는 굳어지고 취약해져 조그만 충격에도 상처를 입게 된다. 그래서 적당히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이 단번에 나빠지기도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단번에 좋아지지도 않으니 길게 바라보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새해에는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몸은 관리 하는 현명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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